불러주시는 문구를 시작으로 글을 쓰기를 4주째.
내 인생의 이불을 탈탈 터는 기분이다. 지나치게 충분히 의식하고 있다고 생각한 주제들도 있고 전혀 그렇지 못했던 것들도 있다. 더는 피할 수 없이 글로 내어놓아야만 하는 순간. 머리에서 꺼내 눈으로 마주하는 순간에 심장이 아프다.
오늘은 감정이 더는 참지 못하고 터져나왔다. 실은 더 울 수 있었는데 엄마가 왜 저러나 쳐다보는 놀란 애들 때문에 좀 참았다. 통곡하고 싶다. 소리내서 울고 싶다. 악을 쓰며 울고 싶다.
''쓴다'는 것에 대하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실패 좀 해보자. (0) | 2021.03.23 |
---|---|
방학이 끝나고. (0) | 2021.03.03 |
선을 발견하다. (0) | 2021.01.28 |
방학 (0) | 2020.12.29 |
세 번째 썼는데 날라갔다. (0) | 2020.10.15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