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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그냥 엄마다.

쉽게 만족하는


나를 닮았다. 불편한 것을 싫어해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는 나를 닮았다. 현실적인 목표가 아닌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꿈만 가지고 있는 나를 닮았다. 기분이 나쁘면 대답을 하지 못하는 나를 닮았다. 아무려면 어때라고 생각하는 나를 닮았다. 무엇보다 스스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를 닮았다.

어제 너에게 화가 났던 건 니가 나를 닮은게 미안해서 였나 보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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