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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윗~ 포테이토


나는 구황작물인 감자,고구마를 좋아한다. 어제 남편이 아들을 데리러 아들친구네 집에 다녀오더니 휴지에 돌돌말린 이 고구마를 건네주었다. 드시라고 한 고구마를 먹지 않고 주머니에 넣어와서 나를 주었다. 이거 아주 단 고구마래. 하며.


여기서는 가끔 맛있는 고구마를 만날때도 있지만 대부분 감자비슷한 하얀고구마이다.


한 입 베어물고야 사진을 찍은 이 고구마는 정말 달았다. 고구마 자체도 달고 주머니에 넣어온 그 마음도 달았다.



구황작물이라는 단어를 쓰고 사전을 찾아보니 가뭄이나 장마의 영향을 받지 않고 좋지 않은 땅에서도 잘 자라서 흉년으로 기근이 심할 때 주식으로 사용할 수 있단다. 구황작물 먹고 구황작물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.

감자는 💜